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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랑가 한인교회 '홀리윈' ... "완벽한 하나님의 아이디어"

원처치 교민뉴스


지난 10월 29일 (주일) 타우랑가 한인교회에서 "홀리윈(Holy Win)" 어린이 전도축제가 열렸다. 유초등부 예배에서 그동안 찬양과 율동, 말씀암송대회, 기도와 공과 활동을 통해서 소중히 얻은 달란트를 전도할 내 친구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달란트잔치이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달란트는 교회를 세우고 이웃을 섬기는데에 사용하는 것이라고 배운 아이들이 그것을 직접 실천해보는 시간이었다. 


할로윈을 앞두고 세상 축제에 빠질 수 있는 아이들을 교회로 초청해서 내가 사랑하는 예수님을 내 친구에게 전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였다. 

 

1. 천국잔치, 전도축제 

파티에 초대할 수 있는 친구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친구여야 하고, 교회를 출석하지 않는 친구여야 한다. 그리고 나의 달란트는 초청된 친구가 함께 와야만 사용할수 있다는 엄격한 규칙이 있는 파티이다. 이러한 규칙때문에 아이들은 몇주 전부터 파티 초대장을 친구들에게 나눠주며 전도에 힘썼다. 어렵게 전도에 성공하여 교회에 오기로 한 친구가 파티 하루 전날 못온다는 연락을 받은 아이는 망연자실하며 눈물까지 보였다.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한 영혼이 얼마나 소중한지, 전도자의 마음을 품는 아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위로하며 격려하였다. 


약 20명의 초청된 믿지 않는 친구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며 예수님 대해 알고,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시겠다는 영접기도까지 올려 드렸다. 



2. 스킷드라마로 전한 복음

이날은 어린이들의 축제주일인만큼 유아유치부와 유초등부, 그리고 초정된 친구들 모두가 함께 예배했다. 초청된 친구들 중에는 외국인 친구들도 있었고, 또한 예수님에 대해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친구도 있었기 때문에 이 모든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복음이어야 했다. 그래서 아이디어 주신것이 스킷드라마였다. 유아유치부와 유초등부 선생님들이 모여 표정과 몸짓으로 예수님의 사역을 연기했다. 축제 일주일 전부터 거의 매일 모여 누가복음 4:18-19절 말씀으로 예배를 드리고 4~5시간씩 연습을 하였다. 연습하는 가운데도 큰 은혜를 누리며, 이 은혜가 우리 아이들에게도 흘려가길 간절히 기도하며 준비했다. 

 

"하나님의 아이디어는 역시 완벽하셨다."


처음에 음악과 함께 연기가 시작됐을땐, ’선생님이 왜저러지‘ 키득키득, 깔깔깔 거리며 웃고 장난치던 아이들이 점점 입을 헤- 벌리고  집중해서 보기 시작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채찍에 맞으며 창에 찔리는 장면에선 실제 채찍과 창은 없지만 진짜 맞으시것처럼 같이 인상을 찡그리며 보고 있었다. 예수님이 기적을 행하시는 장면에서 아이들이 같이 박수치며 기뻐하는 모습에 뭉클한 감동이 몰려왔다.

 

“Who is Jesus?”

 

연기가 끝난후 ‘예수님이 누구인지, 예수님이 무엇을 하셨는지, 예수님이 왜 십자가에 죽으셨는지’를 물었을때, 대사 한마디도 없는 연기를 본 아이들은, 모두 입을 모아 대답하고 있었다. 복음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확실하게 전해진 것이다.



3. 모든 성도들의 사랑으로 만들어진 축제

예배 후엔 각자 자신의 달란트를 받고, 내가 가진 달란트만큼을 내친구에게도 나누어 주었다. 아쉽게도 초청한 친구가 오지 못한 유초등부 아이들은 유아유치부 동생들이 짝꿍이 되어 모두가 행복한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약 70명의 아이들은 달란트를 가지고 떡볶이, 오뎅, 김밥, 튀김, 꽈배기, 버터구이감자, 쿠키,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간식을 즐길 수 있으며, 장난감, 책, 문구, 악세사리 등 평소 갖고 싶었던 물건을 얻는 행복을 누렸다. 한쪽에서는 풍선아트를 만들어주고, 인생한컷 포토존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었으며, 종이컵 무너뜨기, 링 걸기 등 재미있는 게임도 진행하였다. 


이 모든 행사는 교회 성도들의 헌신과 봉사로 이루어졌다. 다양한 물품은 성도들의 도네이션으로 모아졌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음식들도 모두 성도들의 아이디어와 헌신으로 넉넉히 차려졌다. 또한 중고등부와 청년부가 동생들을 위해 진행을 도와주며 웃음을 주었다. 

 

한 부모님은 "이렇게 귀한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사랑으로 준비하신 손길이 곳곳에서 느껴진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유초등부 부장 교사는 달란트잔치를 준비하면서부터 받은 은혜를 나누며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이 계획하고 준비하셨음을 고백할 수 밖에 없다. 아이들로 인해 전성도가 하나됨을 경험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우리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주목하고 계시는지를 깨닫는 시간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세상은 더 달콤하고 더 재미있는것을 줄 수도 있지만, 우리 아이들은 내것을 이웃에 나누는 기쁨이 더 크고, 예수님의 사랑이 가장 달콤한 아이들로 자라나길 소망한다.  또한 그 사랑을 이웃에, 세상에 전하는 빛의 자녀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기사 제공: 타우랑가 한인교회

 

 

손미혜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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