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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랑가 한인교회, 설립 10주년 기념 '복음 축제' 열려... 해나리 간증 콘서트 등

원처치 교민뉴스



©타우랑가한인교회


지난 7월 5-7일, 타우랑가 한인교회(담임 김성종 목사) 설립 10주년을 맞아 복음축제가 열렸다. 3일간 열린 축제는 첫째 날 복음부흥집회로 모여 뜨겁게 찬양하며 기도했고, 둘째 날 오전에는 마운트 망가누이 지역에서 복음전도 아웃리치를, 저녁에는 전자바이올리니스트 해나리 자매의 복음 간증콘서트를 했다. 셋째 날, 주일은 10주년 감사예배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타우랑가 한인교회는 작년, 교회설립 9주년 기념 나루아와이야 전도에 이어 올해도 설립기념주일에 전도와 선교를 위하여 온 성도가 마음을 모았다. 올해는 특별히 설립 10주년을 맞아 성도들뿐만 아니라 믿지 않는 가족과 이웃까지도 복음 안에서 새로워지고, 복음을 풍성히 누리며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축제를 준비하였다.

 

복음부흥집회

복음축제 한달 전부터 매주 특별금요기도회로 모여 시편 말씀으로 찬양하며 뜨겁게 기도했다. 오직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며 노래하였던 시편의 다윗처럼, 복음축제 가운데 주님의 함께하심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간절히 기도했다.



©타우랑가한인교회


첫째 날, 복음부흥집회는 장지헌 목사(예장합동 뉴질랜드노회장)가 사무엘상 4:1-11의 말씀으로, 형식은 중심을 담는 그릇이니 10주년을 맞이하는 타우랑가 한인교회가 형식에만 치우치는 교회가 아니라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말씀에 순종하는 교회가 되자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김성종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기도회는 성도들의 중심이 복음으로 새롭게 되기를 위하여, 그동안 작정하고 기도했던 전도 대상자들의 구원을 위하여, 복음전도 아웃리치에서 만날 영혼들을 위하여, 이 땅에 복음을 듣지 못하고 살아가는 영혼들에게 복음의 생명의 빛이 비춰지길 위하여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복음전도 아웃리치

6일, 복음축제 둘째 날 오전에는 타우랑가 마운트 망가누이 지역에서 예배하며 노방전도로 복음을 나눴다. 복음전도 아웃리치를 위해 한달전부터 예배팀과 마칭팀, 영어전도팀, 푸드팀, 풍선아트와 페이스 페인팅팀이 모여 축제를 준비했다. 특히 예배팀에서는 오케스트라와 댄스, 드라마, 악기연주와 줄넘기찬양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하여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어 모두가 예수님을 예배하고 찬양할 수 있도록 했다.


©타우랑가한인교회

마운트 망가누이는 타우랑가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1년내내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곳이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찬양소리에 발길을 멈추고 구경하기도 하고, 어린아이들과 산책을 나온 가족들은 소시지 시즐과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에 시선을 빼앗겨 오랜 시간 머물다 가기도 했다.


©타우랑가한인교회


지나가는 길에 찬양소리에 발걸음을 멈췄다는 한 일본인 여성은 그 자리에서 처음으로 복음을 들었다. 예수님에 대해 듣던 여성은 너무나 놀라며, 이런 놀라운 이야기를 어느 누구도 해준적이 없다면서, 자신은 많은 신을 섬기는 일본 가정에서 자랐는데 신은 무언가를 빌어야만 하는 존재로만 알고 있었지 우리를 사랑하는 존재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며 크게 감격했다.


©타우랑가한인교회


또 다른 마오리 부부는 우연히 지나가다가 마칭을 하는 Jesus 깃발을 보고 따라오게 되었는데, 2년전 노숙생활을 할 때에 Jesus Reigns 전도팀을 통해서 기도를 받았던 부부였다. 2년만에 다시 만난 부부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에 다니며 노숙생활도 정리하고, 중독도 끊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놀랍게도 아웃리치를 통해 다시 만나게 하시고 펠로우쉽을 이어가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다.

 

춥고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타우랑가 한인교회를 하나님께서 키우시고 지키셨으며, 이제는 부흥에 합당한 열매로 세상에 담대히 나가라는 명령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헌신한 남녀노소 110여명의 성도들이 그 명령에 순종하며 복음축제의 감격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다.


©타우랑가한인교회


해나리 복음 간증콘서트

둘째날 저녁에는 전자바이올린으로 하나님을 전하는 해나리 자매의 복음 간증콘서트로 축제의 밤을 장식했다. 세 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주님, 기뻐 받으셨나요?’ 간증집의 저자인 해나리 자매는 뛰어난 전자바이올린 선율 뿐만 아니라, 전동보드와 LED의상, 레이져 활 쇼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 사역자이다.

이 날은 특별히 작정한 전도대상자를 초청하여 뜨거운 박수와 환호속에 콘서트를 함께 즐겼고, 마지막엔 해나리 자매의 간증이야기로 하나님을 높이며 감동을 남겼다. 150석을 가득 채운 성도들과 초청 받아 온 VIP들은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어 울고 웃고, 환호하며 춤추는,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 되었다.

 

©타우랑가한인교회


10주년 감사예배

셋째날, 주일은 교회 설립 10주년 감사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날은 연합예배로 세대를 아울러 온성도가 함께 예배했고, 김성종 담임목사는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라는 제목으로 우리의 믿음의 대상인 예수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며 예수님을 우리 교회와 가정과 삶의 주인으로 고백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교회설립 10주년 복음축제를 마무리하며, 강세련 안수집사는 “이러한 감격이 또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온 성도가 한마음이 되어 10주년을 축하하고 복음축제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그 자리가 너무나 감사했다. 우리 교회를 지금까지 놀랍게 이끌어 오신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가 뿌린 복음의 씨앗도 하나님의 때에 놀라운 열매로 보여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타우랑가 한인교회는 10년 전, 2014년 7월 6일 두 교회가 하나로 연합하여 첫 예배를 드렸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고백하는 믿음공동체, 예배와 삶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공동체, 세상을 섬기며 변화시키는 선교공동체,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는 교육공동체라는 교회의 비전 위에 온 성도들이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타우랑가 한인교회 유튜브 채널에서 생생한 복음축제 현장의 감동을 누릴 수 있다.

 

 

기사 제공: 타우랑가 한인교회

 

 

송성한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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